지난번에는 린 스타트업 실전 UX를 읽고 린 UX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을 가져왔다.
해당 글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린 UX는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 속에서
고객에게 진짜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찾기 위해 유행하는 방법론이다.
그렇다면 린 UX 속에서
디자이너는 어떤 방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서비스를 기획해야 할까?
💌 '공감'으로부터 시작하는 디자인 씽킹
디자인 씽킹 : 인간을 관찰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테스트의 실패를 반복하여 최선의 답을 찾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는 'Empathize - Define - Ideate - Prototype - Test'의 5단계로 소개된다. 디자인씽킹으로 시작된 제품은 'Empathize(공감)'으로부터 시작한다. 공감은 타인의 입장과 욕구를 탐구하는 과정을 거친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몰입하며 직접 참여하여 문제를 발견한다. 즉 디자인 씽킹은 고객 중심적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혁신 방법론으로 디자인 기법을 통해 구현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하기(Empathize) : 관찰과 공감, 참여를 통해 문제에 공감한다.
문제 정의하기(Define) : 공감을 바탕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한다.
아이디어 내기(Ideate) : (해결방안 상관없이)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시제품 내기(Prototype) :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빠르게 구현한다.
테스트하기(Test) :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의한다.
이 과정을 서비스의 목적과 진행 상황(출시, 개선, 보수 등)에 따라 덜어낼 프로세스는 덜어내고 더할 프로세스는 더해가며 빠르고, lean하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서비스의 초기 기획을 위해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
1️⃣ 첫째, 문제 공감하고 발견하기(Empathize)
첫째로 해야할 일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타겟 시장의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시장에 문제가 없다면 제품을 사용해야 할 '강력한' 이유도 없다. 우리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잠재 사용자를 관찰하고, 공감하고,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해결하기 가장 좋은 문제 유형은 무엇일까? 해당 책에서는 "해결하기 가장 좋은 문제 유형은, 해결되기 전까지 실제 사용자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문제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1. 잠재 사용자들을 관찰한다.
잠재 사용자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밖으로 나가서 몇 명이라도 관찰해보는 것이다. 많은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세 사람 이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그들의 핸드폰엔 어떤 앱이 깔려있는지 알아내본다. 그리고 그들이 평상시에 그 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2. 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간다.
이야기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타겟을 설정했다면 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간다. 일상 속에 깊숙하게 들어가 그들의 '패턴'을 찾아내야 한다. 내가 쓴 가장 좋은 방법은 1) 핵심 타겟이 분포되어있는 장소 주변 카페에서 아무나에게 말 걸어보기와 2) 핵심 타겟이 속한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 잠입하기 두개의 방법이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꿀팁!).
2️⃣ 둘째, 문제 정의하기(Define)
두번째로 해야할 일은 바로 문제를 정의하는 일이다. 앞선 방법들로 우리는 잠재 사용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패턴을 찾아 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의 패턴을 하나씩 적어본다. 이 과정 속에서 무엇(What)이 문제이고, 그것이 왜(Why) 문제이고, 그 문제가 정말 문제인지 여러차례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적용하기 좋은 방법은 '5Why' 기법이다.
문제 정의를 위한 5Why
5Why 기법은 말 그대로 5번의 'Why'를 물어보는 기법이다.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은근히 어려운 작업이다. 아래는 5Why에 대한 예시이다. "친구가 나와의 만남에 말도 없이 지각을 했다"라는 문제 상황을 가지고 5Why 기법을 사용하여 문제 본질을 찾아낸 예시이다.
결국 발견한 근본적인 문제점은 "충전할 기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이렇듯 5Why 기법을 사용하면 문제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다. 드러나는 현상에만 집착하여 문제 해결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이 아닌 근본 원인을 파악한다. 이렇게 정의된 문제를 가지고 우리는 퍼소나와 사용자 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
3️⃣ 셋째, 아이디어내기(Ideate)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흔히 범하는 실수의 대부분은 단순히 아직 출시되지 않았거나, 지금보다 나쁘지 않은 정도의 제품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에서 좋은 부분은 끌어다 가져온 후, 하나만 고친다고 해서 최적의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는 실현되지 않을 아이디어라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상 속에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나올 수 있다.
수많은 의견을 나열해 본 후, 적합한 해결책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디어 몇개를 뽑아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전, 시장 검증을 해보자!
실패를 줄이기, 그것이 바로 애자일이고 IT이다!
다음 글은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기 검증'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과 실전 사례를 들고 올 예정이다.
~ 많 관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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